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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행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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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실천문학사
저자:박완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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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BN: 9788939205314
  • 페이지 수: 253P
  • 도서: 잃어버린 여행가방
  • 발행일: 2005년 12 월 22 일
  • 도서형태: 반양장
  • 원제: 잃어버린 여행 가방
  • 발행언어: 한국어
  • 쿠팡상품번호: 4336074 - 20632068

필수 표기 정보

도서명잃어버린 여행가방저자, 출판사박완서 저, 실천문학사
크기(파일의 용량)153*195쪽수256
제품 구성상세페이지 참조발행일200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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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소개

박완서가 말하는 인생이라는 긴 여정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의 기행 에세이집. 눈 앞에 펼쳐지듯 선연한 풍경 묘사,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읽는 따뜻한 시선,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대한 묵직한 철학.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소박한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책이다.

“이 나라의 자연처럼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자연은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 신이 온갖 좋은 것을 다 모아다가 공들여 꾸민 정원 같다. 하나도 넘치게 준 게 없이 다만 조화롭게 주었을 뿐이다.”(본문 중에서)

제1부에는 작가가 이렇듯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쓴 글을 담았다. 남도, 하회마을, 섬진강 벚꽃길과 쌍계사, 그리고 오대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쓴 글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경외와 그리움이 묻어난다. 제2부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역사적 사연이 담긴 기행글들이 주로 실려 있으며, 제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제4부 「해오의 여정」은 초자연적인 외경의 마력 앞에서 자기 존재를 되묻는 아픈 해오(解悟) 속의 순례기.

작가의 깊은 연륜이 더해져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소박한 감동을 건네는 기행산문집이다.

목차

1. 생각하면 그리운 땅
자연은 위대한 영혼을 낳고 - 남도기행
타임머신을 카고 간 여행 - 하회 마을 기행
생각하면 그리운 땅 - 섬진강 기행
만추 여행- 오대산 기행

2. 잃어버린 여행가방
잃어버린 여행가방
그 자리에 내가 있다는 감동 - 바티칸 기행
아, 참 좋은 울음터로구나 - 중국 백두산 기행
상해와의 인연 - 상해기행

3.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숨 쉬지 않는 땅 - 에티오피아 방문기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인도네시아 방문기

4. 해오의 여정
모독 - 티베트 기행
신들의 도시 - 카트만두 기행

저자 소개

박완서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속으로

발이 넓은 친구가 그 암자를 지키는 여연 스님과 연줄연줄로 아는 사이여서 그날 밤의 숙소는 그 암자로 우리 마음대로 정해놓고 있었다. 그 전날 밤 광주에서는 사제관에 묵은 생각을 하면 괜히 웃음이 났다. 사제관이라곤 하지만 서울의 큰 성장 사제관처럼 부잣집을 닮은 집이 아니라 방 두칸짜리 작은 아파트였다. 신부님이 마침 시골 공소로 미사를 봉헌하러 출타 중이시라 하룻밤 비어 있는 동안을 역시 친구의 친구 주선으로 하룻밤 묵게 된 것이었다. 잠만 잔 게 아니라 아침엔 쌀독과 냉장고를 뒤져 밥까지 해먹고 떠났으니 무전취식에 이골이 난 무전여행이었다. 물론 일지암에서도 거저 얻어먹고 거저 잘 작정이었다. 투르니에가 쓴 경매는 그런 큰 이익이나 세인의 호기심을 겨냥한 게 아니라 지극히 사소하고, 유쾌한, 서민적인 축제 같은 경매에 대해서이다. 매년 1월이면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에서 여행객들이 분실하고 찾아가지 않은 여행가방을 공개적으로 경매에 부친다고 한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 지 모른다느 게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굉장한 귀중품이 들어이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여행을 해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본인이나 항공사의 실수로 가방이 그 주인과 동시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해도, 가방에 붙어 있는 작은 단서나 분실인의 신고만 가지고도 단시일 안에 주인을 찾아가게 돼 있다.

출판리뷰

깊은 사색을 담은 기행산문집

예술가의 손에 의해 그려진 풍경 속에는 그가 태어난 나라, 그가 사랑했던 사람과 즐겨 읽었던 책들이 반영되게 마련이고, 그 예술가가 겪었던 체험의 총체가 말갛게 가라앉아 배어나온다.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선연한 풍경과, 거기에 더해 그 뒤에 숨은 진경까지 하나하나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박완서의 글만이 줄 수 있는 즐거운 감동이라 할 것이다. 12편의 짧지만 긴 여행이야기 한편한편에 노장의 묵직한 철학이 담겨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다.

“이 나라의 자연처럼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자연은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 신이 온갖 좋은 것을 다 모아다가 공들여 꾸민 정원 같다. 하나도 넘치게 준 게 없이 다만 조화롭게 주었을 뿐이다.”(본문 중에서)

제1부에는 작가가 이렇듯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쓴 글을 담았다. 남도, 하회마을, 섬진강 벚꽃길과 쌍계사, 그리고 오대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쓴 글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경외와 그리움이 묻어난다. 이름 없이 살다 간 사람들이 사연 많은 삶을 읽어내고, 자연의 정기가 되어 자연을 빛나게 하는 위대한 영혼의 자취를 느낀다. ‘정기가 없는 자연은 경치에 불과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읽어내는 섬세한 눈길이 따뜻하면서도 애잔하다.

제2부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역사적 사연이 담긴 기행글들이 주로 실려 있다.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오래전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경험을 떠올려 인생이란 긴 여행을 사색한 글이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해 쓴 「그 자리에 있다는 감동―바티칸 기행」, 역사학자 이이화?송우혜와 함께 중국과 백두산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한 「아! 참 좋은 울음터로구나―중국?백두산 기행」, 상해와의 특별한 인연을 다룬 「상해기행」 등이 실렸다.

제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기록이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죄 없는 아이들이 고통받는 현실은 외면하고 싶은 우리의 치부이지만, ‘그래도 삶을 계속해나가는’ 인간의 위대한 생명력이 숙연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제4부 「해오의 여정」은 초자연적인 외경의 마력 앞에서 자기 존재를 되묻는 아픈 해오(解悟) 속의 순례이다. 티베트와 네팔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순연한 사람들, 정결한 생활모습, 쓰레기마저 완전 순환되는 땅을 통해 현대문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우리들에게 삶의 본질적 조건을 질문한다. 오체투지로 설산과 자갈밭을 고행하는 사람들의 그 만행의 법열을 이방인이 해독한다는 것은 모독일 수 있지만, 전생의 인연 속에서 만났음직한 미치게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정복되지 않은 대지와 순연한 사람들의 미소, 부처와 라마의 미라, 그리고 저 모래바람 속의 침묵까지 사유하여 회화적으로 결정지어 보여주는 티베트-네팔 기행기는, 탁월한 리얼리스트의 지안이 그려낸 성(聖)과 속(俗)에 대한 풍경이다.

작가의 깊은 연륜이 더해져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소박한 감동을 건네는 기행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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